산문의 빛, 마음의 정원에서 인연을 만나다.
부처님에게로 가는 길(여정)에 있는 5개의 문은 우리의 마음을 뜻하고, 우리의 인생을 뜻하며, 깨달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 길을 지날 때마다 그 문을 지날 때마다 우리는 인연을 만나고, 인연을 생각합니다.
사람과 사람의 인연, 사람과 통도사와의 인연, 더 나가서 사람과 불교와의 인연을 말합니다.
2025.10.03.(금) ~ 10.29(수) / 19:00~21:00
통도사 일원
이번 통도사 미디어아트는 불교적 깊이와 현대적 감성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입니다.
통도사의 상징성과 전통을 담은 불교적 스토리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다섯 개의 문에서는 ‘통도사를 오고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행사의 주제는 “인연(因緣)”입니다.
불교에서 ‘인연’은 결과를 만드는 직접적인 원인(因)과, 그를 돕는 간접적인 조건(緣)을 함께 이르는 말로,
이번 전시는 다섯 명의 사람(중생)이 각기 다른 인연으로 통도사와 마주하는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자신만의 인연과 마음을 되돌아보며, 전통과 디지털이 함께 만드는 사유의 공간을 경험하게 됩니다.